명절 상여금 vs 성과급·성과금|상여금, 성과급, 성과금 정의 및 차이점 정리
직장인들에게 있어 추석과 설날은 단순한 연휴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많은 근로자가 기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명절 상여금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기서 HR 인사담당자의 고민거리가 등장합니다. 명절 상여금은 꼭 줘야 하는지, 상여금이 성과급이나 성과금과는 무엇이 다른지 헷갈리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상여금, 성과급, 성과금은 비슷해 보이지만 지급 목적과 법적 성격에서 차이가 있어요. 하지만 용어가 비슷하다 보니, 익숙하지 않은 인사담당자분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디포커스HR]이, 명절 상여금이 성과급·성과금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 그리고 지급 의무와 계산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1. 상여금과 성과급, 성과금의 정의와 차이점을 알아볼게요.
먼저 개상여금과 성과급, 성과금의 개념부터 확실히 구분해야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상여금
상여금이란 회사가 근로자에게 정기급여 이외 특정 시기(명절, 휴가, 연말 등)에 월급처럼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확정적 추가급여예요. 모든 직원에게 동일하게, 정기적(예: 추석·설날 2회 또는 매월 1회)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 취업규칙이나 근로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으면 법적 효력이 생기므로 반드시 지급해야 하며, 근로기준법상 통상임금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즉, 연봉에 포함하여 지급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채용 과정에서 상여금이 포함된 연봉과 미포함한 연봉을 구분해야 하고, 이를 근로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월급 실수령액뿐만 아니라 퇴직급여까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2) 성과급
성과급은 조직이나 개인, 부서의 실적(목표 달성 여부, 평가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추가 보상입니다. 흔히 ‘인센티브’나 ‘보너스’라고도 많이 얘기하죠.
경영실적, 매출, 프로젝트 성공, 평가등급, 매출, 생산성, KPI 달성도 등 구체적인 성과지표에 기반해 지급돼요. ‘불확정적인 대가’로, 지급 시점과 대상, 금액이 매년 다를 수 있어요. 정해진 성과 기준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기업 실적이 부진할 때는 지급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 상여금과는 다르게 기업이 근로자에게 법적으로 지급할 의무는 없습니다. 근로기준법이나 관련 법령에도 규정된 내용이 없어서, 보통 사업장별 취업규칙이나 단체 협약에서 정하는 대로 지급합니다. '반드시 지급한다'고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지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성과금
성과금은 말 그대로 ‘성과에 따른 보너스’인데요. 인센티브성 임금으로 성과급과 유사하거나, 경영진의 특별 ‘보너스’로 일시성으로 지급하기도 해요. 예컨대 연말 실적이 좋을 때 모든 직원에게 일정 금액을 주는 식이에요.
근로기준법이나 취업규칙과 같이 명시적으로 규정된 상여금이나 성과급과 달리, 일시적·재량적으로 경영이 판단해서 지급하므로 본질상 추가급여(보너스)에 가깝습니다.
정리하자면, 명절 상여금은 ‘성과와 무관하게 지급되는 복리후생 성격의 상여금’이라는 점에서 성과급·성과금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구분
|
상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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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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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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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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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직원 정기적으로
일률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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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평가 달성 시 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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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일시적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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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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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규칙/근로계약서 규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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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부 규정·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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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재량
|
지급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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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적 대가
(확정적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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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정적 대가
(성과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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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정·일회성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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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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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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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등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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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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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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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함(통상임금 반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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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미포함(변동적)
|
대체로 미포함
|
2. 명절 상여금, 모든 근로자에게 꼭 줘야 하는 걸까요?
많은 인사담당자가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명절 상여금 지급 의무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명절 상여금은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에요.
근로기준법에는 상여금 지급에 관해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 근로계약서입니다.
근로계약서, 취업규칙, 단체협약에도 “추석·설날 상여금을 지급한다” 또는 “상여금을 연봉에 포함하여 지급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반드시 지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내용과 그 비율과 방법, 기준(지급월·금액·대상)까지 명시되어 있다면 반드시 지급해야 합니다.
또한 관행적으로 수년간 지급해 왔다면 ‘관습법상 근로조건’이란 관점에서 ‘취업규칙상의 근로조건’으로 인정될 수 있어 지급 의무가 생길 수 있어요.
간단하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A기업 : 매년 설·추석 때 기본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지급 → 취업규칙에 명시되어 있음 → 의무 발생
- B기업 : 그때그때 경영상황에 따라 지급 → 규정에 없음 → 의무 없음
특히 취업규칙은 고용한 근로자가 10인 이상이면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상여금 조건을 명시할 수 있습니다.
이미 규정에 포함되어 있다면, 퇴직금 산정 등 통상임금에 포함되는지 꼭 점검해 주세요. 그동안 관습적으로 상여금을 지급한 기록이 있다면 직원의 기대권이 생길 수 있으니, 취업규칙 작성 시에 주의가 필요해요.
정리하자면, 반드시 명절마다 모든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정관·규칙 등에 명시되었다면 반드시 지급해야 하니, 지급 기준을 사전에 명확히 마련하고 공지하는 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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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여금과 성과급, 성과금 계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상여금과 성과급, 성과금은 계산 방법도 각각 달라요.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상여금 계산 방법
'기본급 × 상여금 지급률(%)' 혹은 회사에서 정한 '월정액'으로 산출하는 게 원칙이에요.
예를 들어, 기본급이 300만 원이고 상여금 지급률을 50%로 정했다면, 300만 원의 50%인 150만 원이 상여금으로 계산됩니다.
이를 연간 명절 2회(설·추석)나 분기별(연 4회), 월별(연 12회) 등 다양한 주기로 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상여금 지급 주기 예시
- 연 2회 : 기본급 × 50% × 2회 = 연간 100% 지급
- 연 4회 : 기본급 × 25% × 4회 = 연간 100% 지급
- 연 12회 : 기본급 × 8.33% × 12회 = 연간 100% 지급
상여금을 연봉에 포함할 지, 미포함할 지에 따라 계산 방법과 지급액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예시 1. 연봉 포함 상여금(연봉 4,200만 원, 상여금 100%)
- 조건 : 연봉 4,200만 원, 명절 상여금 100%(기본급 1개월분 × 2회, 즉 총 2개월분) 포함
- 계산 방법
- 연봉 지급 횟수 = 12개월 + 2회 상여 = 총 14회
- 월 지급액 = 4,200만 원 ÷ 14 = 300만 원
- 실제 지급 구조
- 매달 300만 원씩 12번 지급 (총 3,600만 원)
- 설·추석 등 명절 2회에 각각 300만 원씩 별도 지급 (총 600만 원)
예시 2. 연봉 외 별도 상여금(연봉 4,200만 원, 상여금 100%)
- 조건 : 연봉 4,200만 원, 명절 상여금 100%(기본급 1개월분 × 2회, 즉 총 2개월분) 별도 지급
- 계산 방법
- 월 지급액 = 4,200만 원 ÷ 12개월 = 350만 원
- 명절 상여금 = 350만 원 × 2회 = 700만 원(설 350만 원 + 추석 350만 원)
- 실제 지급 구조
- 매달 350만 원씩 12번 지급 (총 4,200만 원)
- 설·추석 2회에 각각 350만 원씩 별도 지급 추가 (총 700만 원)
- 연간 총지급액: 4,900만 원
회사 규칙에 포함되어 있으면 퇴직금 산정에도 포함될 수 있으니, 연봉·임금체계 내 상여금 성격을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상여금은 근로소득으로 분류되어 소득세, 4대 보험료가 공제되니 지급 시 실수령액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성과급 계산 방법
통상 ‘기본급 × 성과급 지급률(%)’로 산정하며, 개인별 KPI 달성률, 매출 목표 달성률 등 평가 결과와 목표 달성률에 따라 차등적 또는 일괄적으로 지급해요.
예를 들어, 연봉 4,000만 원에 성과급 10%면, 세전 기본급 333만 원의 10%인 33만 원이 성과급으로 책정됩니다.
성과급 지급 여부와 액수는 임직원 개별 성과, 부서·조직 성과 달성률, 전체 실적 등 회사 기준에 따라 다르게 책정됩니다.
예를 들어, 실적·목표치 도달 수준에 따라 성과급률을 아래처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 목표 120% 달성 시 20%
- 목표 100% 달성 시 10%
- 목표 80% 미만 시 0%
만약 연봉 4,000만 원(월 333만원)인 직원이 목표를 120% 달성했다면 성과급률 20%가 적용되겠죠. 그럼 당연히 성과급도 ‘월 기본급 333만 원 × 20% = 66만 원’으로 계산되어서 이전보다 더 높아지게 됩니다.
3) 성과금 계산 방법
회사 경영 판단에 따라 일회성·특별 보너스로 지급되는 만큼, 별도 공식보다는 전체 실적, 특정 프로젝트 성공, 임직원 사기 진작 목적 등으로 산정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 연매출 목표 초과 달성 기념으로 전 직원에게 기본급의 30%를 성과금으로 지급한다고 할 수 있어요.
명확한 규칙이 없으므로, 세전지급/세후지급 등 지급 방식과 세금처리, 과세 여부 등을 반드시 HR팀에서 체크해야 합니다.
추석·설 명절 상여금과 성과급, 성과금, 이제 혼동 없이 이해하세요!
지금까지 명절 상여금과 성과급, 성과금에 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만약 그동안 상여금과 성과급, 성과금 지급 방식에 관해 헷갈리거나 명확하게 규정한 기억이 없다면, 지금 바로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상여금은 연봉이나 통상임금 포함 여부에 따라 급여와 퇴직금도 달라지고 임금체불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모호한 표현 없이 확실하게 명시해야 합니다.
상여금 지급 시 4대 보험이나 근로소득세 공제 여부도 헷갈릴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정확하게 계산해서 공제를 하면 가장 좋지만, 임직원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는 불가능에 가까워요.
그래서 기업이 성장하면 지급하는 보상의 종류에 따라 세금 공제 여부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계산해 주는 HR 급여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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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 시간, 초과 근무, 휴가 등 정확한 근태 기록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급여를 계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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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급의 종류(기본급, 초과급, 상여금, 성과급, 성과금 등)를 인식하여 4대 보험과 세금 공제 여부를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어요.
✅ 초과 근무 가산율, 금액과 소정 근무 시간의 소수점 처리와 계산식, 항목 이름, 명세서 이름까지 회사 정책에 맞게 설정할 수 있어요.
직원 입장에서는 명절 상여금은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회사가 나를 존중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조직문화 차원에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앞으로 명절 상여금 지급 여부를 고민할 때는 “우리 회사의 규정과 문화 속에서 상여금이 어떻게 정의되어 있는가?”를 한 번 되돌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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